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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승객 대피로 참사 막은 긴박한 순간

smalman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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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 시민들의 일상 이동 수단인 지하철에서 벌어진 예상치 못한 방화 사건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다행히 신속한 대피와 초기 진화로 대형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있었지만, 시민들의 충격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기름통 든 남성의 방화, 어떻게 일어났나?


2025년 5월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구간에서
기름통을 든 60대 추정 남성이 열차 안에서 불을 지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인화성 물질과 토치를 사용한 이번 방화는 자칫하면 이태원 참사를 연상케 하는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었습니다.


사건 개요 및 용의자의 범행 수법

이번 사건은 평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발생해 혼잡한 열차 내에서 더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열차 네 번째 칸에서 기름과 쓰레기를 뿌린 뒤 토치로 점화한 용의자는
범행 직후 혼란을 틈타 도주했으나,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 및 동기를 집중 수사 중입니다.


혼란 속 시민들의 대피…그날의 긴박한 순간

화재 직후 열차 내부는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 차면서 시민들의 비명과 울음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터널 내에서 대피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약 400여 명의 승객이 선로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했고, 일부는 한강 하저터널을 통해 탈출했습니다.

"연기가 몰려와 숨이 막혔다", "압사당할 줄 알았다"는 현장 증언은 당시 공포를 생생히 전합니다.


인명 피해 상황 정리

이번 사건으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수의 승객이 연기 흡입 및 찰과상 등으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응급조치를 포함해 총 130여 명이 치료를 받았고, 그중 2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다행히 중상자 없이 비교적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방화 직후 대응과 열차 운행 재개까지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차량 74대, 인력 263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여의도역~애오개역 구간의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시민 대피 완료 후 오전 10시 10분경부터 정상 운행이 이뤄졌으며,
지하철 내부 및 전기 설비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도 병행되었습니다.


시민 안전 우려…향후 대책이 필요한 이유

이번 사건은 단순한 화재를 넘어, 대중교통 보안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기름통과 토치를 지하철에 반입한 경위,
탑승객에 대한 위험물 검색 미비 등은 향후 정책적으로 보완이 시급합니다.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폐쇄형 공간에서의 방화는 항상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도 경찰, 소방청, 지하철공사의 공동 대응 체계 강화가 절실합니다.


대중교통 보안 현실…불안 속에서의 신뢰 회복 과제

많은 시민들이 "앞으로 지하철 타는 게 무섭다"고 말할 만큼
사건은 도시 일상의 불안을 직접 자극했습니다.

지하철이라는 공간의 열악한 비상 대피 시스템,
그리고 긴급상황 발생 시 혼란을 줄일 매뉴얼 부재도 동시에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근본적인 재점검과 개선이 없을 경우,
이와 유사한 사건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후속 조치와 공공기관의 역할

서울시는 이번 사건 직후 긴급 점검 지시를 내렸으며,
지하철 전 구간에 대한 위험물 반입 감시 강화,
경찰 순찰 인력 지하철 내 배치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공기관 차원에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설명회와 안전 캠페인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 속 시민의 역할과 공동 대응의 중요성

이번 사건에서 초기 진화에 나선 승객들,
터널을 빠르게 벗어나도록 주변 승객을 돕는 시민들의 모습은
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얼마나 공동체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를 막은 건 결국 시민들의 침착함과 연대였습니다."


서울 지하철 안전의 경고등…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신호

이번 5호선 방화 사건은 또 다른 대형 참사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사건이 단순 사고로 끝나지 않도록,

당국은 반드시 철저한 원인 분석과 함께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요약 정리 표

항목 내용
사건 시각 2025년 5월 31일 오전 8시 43분
사건 위치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마포역 구간
용의자 정보 60대 추정 남성, 현행범 체포
피해 인원 130명 경상, 사망자 없음
주요 대응 소방차 74대, 인력 263명 투입
운행 재개 오전 10시 10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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